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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까지 픽업하러 오기로 했던 친구에게서 늦는다는 전롸받고 대략난감,
택시를 타야 하나 어쩌나 고민하다가 결혼식장까지 가는 버스 발견!
"뛸까요?"

"저 혹시 손수건이 필요하실것 같습니까?"
"신부가 울때 신랑이 손수건으로 꼭 닦아줘야 한다고"
울기는 왜 우냐고 그런 캐릭터 아니라고 하지만...

신랑이 사진보다 실물이 훨 낫더라고... 얼굴 안본다며!


신부대기실에불려 가보니 신부는 펑펑 울고 있고...

그 이유는... 신부 엄마가 신랑에게 보낸 당부의 편지...

나도 이장면 보다가 갘이 울컥해서 눈물 났음

울음이 안멈춥니까? 그럼 같이 가시죠
울어도 괜찮으니까, 나랑 같이가요...
내가 옆에서, 같이 있어줄께요....

간단한 일이라 생각했다.
결혼은...
당신과 나의 이익이 만나는 일...
그리고 어쩌면,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일...
간단치 않은 일이 시작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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